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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만화가 등록

스트레이트(1988-1989)
제로(1991)
하나오와 아들(1992)
푸른 봄(1993)
철콘근크리트(1993-1994)
일본의 형제(1995)
핑퐁(1996-1997)
꽃(1998)
GOGO 몬스터(1998-2000)
넘버 파이브(2001-2005)


재능만으로 수많은 만화가들을 좌절로 몰아넣었다는 만화가. 강담사에서 데뷔했으나 그다지 빛을 못보고 소학관으로 옮긴다. 그리고 그때부터 차례차례 걸작을 만들어내며 천재의 명성을 얻게 된다. ‘제로’를 통해 일부 매니아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그는 유머스러운 작품 ‘하나오와 아들’이 연재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푸른 봄’으로 평론가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뒤 ‘철콘근크리트’를 대중적으로 히트시키면서 유명만화가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어서 ‘핑퐁’ ‘GOGO 몬스터’ ‘넘버 파이브’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만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그의 만화의 특징으로는 독특한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과 정지화상으로 이루어진 동세, 광각렌즈로 포착한 원근법,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 유머가 가득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들 수 있다. 대표작 중 ‘제로’만은 주인공이 파멸하고 말지만 그 외 대부분의 작품들은 주인공이 패러독스로 가득 찬 세상을(혹은 세계를) 어떻게 믿게 되는가를 그리고 고독을 어떻게 극복하게 되는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현재 일본 최고의 만화가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작가.

* 제공 : 블랙잭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