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 모히로 (鬼頭莫宏)

대표작 : 지어스 (Zearth), 드래곤 드림 (Dragon\\\'s Dream)

키토 모히로 (鬼頭莫宏)
  • 국적 : 일본
  • 생년월일 : 1966년
  • 데뷔년도 : 1987 년
  • 데뷔작품 : 잔서残暑

아이치현 출신. 나고야 공대 졸.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대학에선 만화동아리 소속. 1987년에 키토 토모히로 명의로 '잔서'를 소년 선데이에 게재하면서 데뷔. 이후 단편 위주의 활동을 전개하다 1995년에 '반디미에르의 날개'로 장편을 그리기 시작. 이후 '드래곤드림'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화되기도. 현재 ikki에서 '지어스'연재중.

섬세하고 독특한 펜터치, 여유있는 구도, 치밀한 심리묘사와 건조한 세계관 등이 특징으로 캐릭터의 조형은 인형을 연상시킨다.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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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의 작품

    지어스 (Zearth) (2004 - 2009)
    • 장르 : SF/판타지
    • 출판 : 대원씨아이
    • 상황 : 11권 완결
    •  
    • 평점 : 8.07 (29명 평가)

    드래곤 드림 (Dragon's Dream) (1998 - 2003)
    • 장르 : SF/판타지, 액션/무협
    • 출판 : 세주문화
    • 상황 : 12권 완결
    •  
    • 평점 : 7.67 (21명 평가)
  • 1개의 작가댓글

    반데미엘  2008.06.23

    제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끝까지 해내는 모습, 다른 사람은 들려줄 수 없을 것 같은 남다른 통찰력이 느껴지는 이야기 등에서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주목하고 있고, 믿고 있는 작가입니다.

    저는 이 작가와 그의 작품 특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다음 분석은 해석이나 추측일 뿐입니다. 작가가 직접 말한 것은 아니며 전문가의 의견도 아닙니다. 단 이렇게 분석한 근거는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한 부분과 개인적인 해석이 곁들여진 분석입니다.

    <구성, 표현이나 전개방식에서의 특징>
    1. 잔혹한 표현
    -사실적이고 적나라한 표현이 더해져 그 효과가 더 커진다.
    -표현에서 극단적인 면(드래곤 드림 6권 10권, 지어스 3권 등)이 있지만...(이것에 관해서는 단편 형식이다 보니, 짧은 이야기 안에 표현의 임팩트를 높이기 위한 의도로 생각한다.)

    2. 단편형식의 화 구성
    -에피소드가 하나하나 완결성을 가진다.
    -단점으로 이야기가 자주 끊기기 때문에 산만한 느낌을 줄 수가 있다. 특히 드래곤 드림에서는 전체 이야기에서 독립적인 성격의 단편이 많이 삽입되므로 이러한 점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단편들은 독립적인 메시지를 자체적으로 지니면서 동시에 전체 이야기에 설정의 일부분을 알려주거나 전체 이야기의 메시지와 연결하면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본다.)
    -그는 단편에서 특히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단편은 메시지성이 강하고 그의 데뷔도 ‘잔서’라는 단편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3. 치밀한 복선의 설치와 회수
    -개인적으로 작가의 능력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4. 처음과 끝의 대구[연결]
    -각 화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완벽주의적인 작가의 성격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완성된 느낌을 전한다.


    5. 큰 수수께끼를 던지고 풀어가는 방식의 전개
    (드래곤 드림, 지어스 등)
    -이것이 작품에의 몰입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본다.

    6. 상징적 수법과 프로이트 심리학의 이용.
    -드래곤 드림이나 반데미엘의 날개에서 이러한 점이 두드러진다. 드래곤 드림에서 각 화의 표지는 그 그림 자체로써 각 화의 내용을 상징하며, 각 화 제목도 상징적이고 내용을 암시한다.
    -지어스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많이 사라진 점을 볼 수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작품을 더 난해하게 만드는 요소. 지어스에서는 이러한 점을 배제한 것도 이러한 이유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불친절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불친절하다고 하기엔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전한 느낌이다. 단지 그것을 해석하기 어려울 뿐이다.)

    7. 캐릭터들의 대사가 많고 교조풍의 대사도 많이 쓰인다. 하지만 정작 핵심적인 부분에서는 대사를 절제하고 그림으로 상황이나 심리 묘사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드래곤 드림에서는 스도 나오즈미가 지어스에서는 타나카 미스미 대위가 이러한 교조풍 대사를 맡은 캐릭터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대사가 핵심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8. 소년 만화적 요소를 대부분 배제.
    그의 만화는 모두 청년지(애프터눈, IKKI 등)에 실렸다. 소년 만화라고 볼 수는 없다.


    <연출>
    독창적인 연출이 작품 곳곳에서 보인다. 드래곤 드림의 경우 오자와 사토미의 이야기를 종결짓는 마지막 에피소드(8권)에서의 연출이 좋았던 것 같고 각 화 표지는 내용을 암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그 연출에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지어스에서는 더욱 발전한 모습이다. 특히 아이들의 불안을 나타내도록 칸과 칸 사이의 간격에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키리에 요스케 편(6권)에서의 연출은 가히 최고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작화 상의 특징>
    1. 건조한 느낌의 그림
    -톤 사용의 절제와 동선의 절제, 여러 선의 겹침으로 거친 느낌을 들게 한다.

    2. 따뜻한 느낌의 그림
    -건조하면서 동시에 따뜻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눈의 묘사에 있어서 그러한 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3. 독특한 디자인
    -드래곤 드림의 ‘용의 아이’와 지어스에서 ‘지어스’와 적성 괴수 등

    4. 특히 놀랐을 때 충격 받았을 때 캐릭터의 표정변화는 무서운 느낌을 갖게 한다.

    5. 우울한 이야기에는 건조한 그림체가 어울리는 느낌.

    6. 확 끄는 화려한 그림체는 아니다. 친근감 있는 그림체라고 하기에도 약간 부족


    <작가가 작품(지어스, 드래곤 드림) 속에서 드러내는 사상 분석>
    1. 생명의 가치에 대한 두가지 관점-모두 같고, 모두 다르다.

    생명은 대체가 가능할 만큼 충분하다. 그러하기에 생명은 대체가능한 가치로서 모두 평등하다.

    동시에 개인적 관점에서 한 생명은 다른 어떤 생명의 가치보다 높을 수 있다.


    2. 영혼은 대체되어질 수 없고 복제될 수 없다. 단 그것이 가치의 대체 불가능성과 연결되지는 않는다.
    (지어스에서 코에무시의 과학강의, 드래곤 드림에서 용의 아이의 설정 등에서)

    3. 죽음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죽음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우리의 죽음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지어스 4권, 드래곤 드림 10권)


    4. 우리의 생명은 우리 자신의 것만이 아니다.
    (지어스에서 키리에 편, 드래곤 드림에서 1권 작가 코멘트)

    5. 사람들은 지나치게 어떤 것에 의존한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세상에 맞설 수 있는 강인함이 필요하다.
    (지어스 2권 나카라이 마코 편, 드래곤 드림에서는 스도 나오즈미의 사상 중 일부, 28화 ‘내가 지금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서 이러한 작가의 사상을 짐작할 수 있다.)

    6. 세상은 가혹하지만 또한 아름답다. 우리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 긍정과 부정의 영향을 모두 받으면서...
    (드래곤 드림 1권 작가 코멘트, 지어스 6권 등)

    7. 세상에 축적된 부조리는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온다. 우리는 언제나 그것이 오기 전 그러한 점을 무시하고 있을 뿐이다.
    (지어스 2권 나카라이 마코 편, 드래곤 드림에서 스도 나오즈미의 사상, 드래곤 드림 35화 제목)

    8. 가족의 중요성
    -이것은 그의 작품에서 언제나 강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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